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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혁신성장 지원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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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국책은행들이 혁신성장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산업은행은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신산업 육성 및 차세대 유망기업 지원을 위해 펀드 조성 및 직접투자 지원 규모를 매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2021년말 기준 운용중인 펀드의 총 조성규모는 2020년말 25조4000억원 대비 크게 증가한 33조6000억원(당행 약정 13조9000억원)으로 민간자본과 협업해 대규모 출자사업을 주도하는 등 주축출자자로서 혁신성장 촉진을 위한 모험·인내자본 공급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정책형 뉴딜펀드(2021~2025년, 20조원)를 통해 자생적 뉴딜 투자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성장지원펀드(2018~2020년, 9조9000억원) 조성으로 국내 최초 단일 벤처펀드 5000억원 시대 개척 등 혁신기업의 스케일업 토대를 마련했다. 유망 혁신기업에 대한 직접투자 또한 적극 추진 중으로, 산은 벤처금융본부 투자실적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9년 1254억원에서 2020년에는 3688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5753억원에 달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벤처 투자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대형펀드 조성, 스케일업 및 미래기술 투자 등 금융지원 확대,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벤처 지원·육성 플랫폼 확대 운영,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 확대 구축을 통한 벤처 영토 확장 등을 지속 추진해 혁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달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차 등 핵심전략산업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0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최종적인 펀드 규모는 5000억원 이상이며 올해 안에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핵심전략산업 공급망 관련 전·후방 기업까지 투자대상을 확대해 최근 경제안보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공급망 리스크 관리 및 다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수은은 올해 핵심전략 산업에 6조5000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해 혁신성장 분야에 총 14조원의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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