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알코아, 긴축 우려에도 거침없는 주가…알루미늄 공급 차질"

최종수정 2022.02.15 09:02 기사입력 2022.02.15 09:02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미국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Alcoa)에 대해 긴축 우려에도 거침없는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알코아는 최종 제품 알루미늄 생산량 기준으로는 세계 7위, 미국에서는 가장 큰 알루미늄 업체"라며 "최근 알루미늄 가격 강세로 알코아 주가는 신고가를 지속 경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실적 예상치도 상향 조정 중"이며 "알루미늄 강세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알루미늄은 비철금속 가운데 공급 차질 이슈가 가장 많은 품목"이라며 "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의 5%를 점유하고 있는 러시아발 공급 차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럽 제련소의 감산 이슈도 있다"며 "에너지 수급 불안이 지속되면서 유럽 전력비는 큰 폭으로 상승했고 제련소 감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력비는 알루미늄 생산원가에서 약 30% 이상을 차지한다"며 "노르웨이의 노르스크하이드로(Norsk Hydro)에 이어 알코아도 스페인의 제련소 가동 중단을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김 연구원은 "자원 민족주의 확산도 알루미늄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지난달 세계 2위 보크사이트 수출국인 인도네시아는 해당 원광 수출 중단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거 니켈 원광 수출 중단 이후 인도네시아의 자원 민족주의 성향은 다른 금속으로 점차 확산 중"이며 "최근 인도네시아는 페로크롬, 니켈선철[NPI] 등 니켈 반제품에 대한 수출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산책하러 나왔냐" 교통 통제 중 '뒷짐 여경' 논란 [포토]전우원 씨, 5.18 유족에 사과 마트 주차장 출구에 끼인 차…40여대 37분간 갇혀

    #국내이슈

  • "머스크, GM 회장과 열애 중"…깜짝소식의 진실 3m 솟구쳐 대파 됐는데 걸어나온 운전자…한국차 안전 화제 삼성 2023년형 OLED TV, 美·英 외신서 호평

    #해외이슈

  • [포토]꽃망울 터트린 벚꽃 전두환 손자, 공항서 체포..“나와 가족들 죄인, 5.18유가족에 사과할 것”(종합) [양낙규의 Defence Club]전군 전력 총집결…'전설의 섬' 백령도

    #포토PICK

  • 'XM3 HEV 대세' 르노코리아 하이브리드는 뭐가 다를까 "하이브리드인데도 653마력"…BMW, 2억2190만원 XM 출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전계약 1만대 돌파

    #CAR라이프

  • "이제 뒤에서도 찍습니다" 과속카메라 지나도 찍히는 '후면 무인 교통단속'[뉴스속 용어] [뉴스속 용어]서울시장 공관 비방글 삭제 거절 'KISO' [뉴스속 인물]美 의회서 '틱톡의 자유' 외친 저우서우즈 CEO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