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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마트폰 중독, 세계 5위…1위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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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 세계 전역에서 확산…중독 가장 덜한 나라는 독일

(사진제공=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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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세계에서 스마트폰 중독이 가장 심한 나라는 중국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소재 맥길대학의 연구진은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 및 사이버 심리학 전문 월간 학술지 ‘컴퓨터와 인간행동(Computers in Human Behavior)’ 4월호에 2014~2020년 24개국 주민 3만4000명의 스마트폰 이용 양태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이 가장 심한 나라는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한국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 15위, 영국 16위, 미국은 17위를 기록했다. 중독이 상대적으로 가장 덜한 나라는 독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젊은이들의 스마트폰 중독과 관련해 메타분석(결과 통합 차원에서 개별 연구를 많이 수집하고 수집된 연구자료에 대해 통계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에 들어갔다. 조사대상자들의 연령대는 15~35세로 평균 28.8세였다. 이들 가운데 60%가 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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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스마트폰 중독 척도(SAS)를 바탕으로 이미 발표된 젊은이들의 스마트폰 사용 양태에 관한 연구논문 81건을 들여다봤다. SAS란 스마트폰 중독을 가늠하는 데 가장 널리 쓰이는 척도로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제력 상실, 금단증상 등에 대해 조사한 것이다.

연구진은 나라별로 스마트폰 중독 점수(10~60)를 매겼다. 그 결과 중국이 36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캐나다는 31.11점으로 7위에 랭크됐다. 26.68점을 얻은 이웃 미국(18위)보다 훨씬 앞선 것이다.


조사 결과 2014~2020년 스마트폰 중독이 세계 전역에서 확산했다. 이런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진은 향후 이것이 심리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으리라 보고 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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