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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부감사 소폭 증가…상장 앞둔 감사인 지정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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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외부감사대상 회사가 지난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외부감사 소폭 증가…상장 앞둔 감사인 지정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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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회사가 3만3250개로 전년보다 4.7%(1506개)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외부감사는 '주식회사 등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에 따라 회계정보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주식회사 등에 대해 의무적으로 외부감사를 받도록 한 제도다.

외감법 4조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은 직전 사업연도말의 자산총액이나 매출액이 500억원 이상인 회사를 비롯해 ▲직전 사업연도 말의 자산총액이 120억원 이상 ▲직전 사업연도 말의 부채총액이 70억원 이상 ▲직전 사업연도의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 ▲직전 사업연도 말의 종업원이 100명 이상 ▲직전 사업연도 말의 사원이 50명 이상 중 2개 요건을 갖춘 회사다. 또 주권상장법인 및 해당 또는 다음 사업연도에 주권상장법인이 되려는 회사도 외부감사대상이다.


지난해 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중 주권상장법인은 2457사로 전년 대비 75개 늘었고, 비상장법인은 3만793개로 1431개가 급증했다. 자산총액별로는 100억원이상~500억원미만 2만1161사(63.6%), 500억원 이상~1000억원미만 4720사(14.2%), 1,000억원 이상~5000억원 미만 3893개 순이다.


전체 외부감사대상 회사 중 2만5412개(76.4%)가 전년도 감사인을 계속 선임했다. 2869개(8.6%)는 감사인을 변경했고 4969개(14.9%)는 감사인을 신규선임했다.

한편, 지난해 감사인이 지정된 회사는 1969개로 2020년 1521개에서 448개가 증가했다. 감사인 지정 제도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회사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것이다.


지난해 감사인 지정이 늘어난 배경은 주기적 지정이 212개 늘어난데다, 상장예정법인의 지정 신청도 119개나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전체 외부감사대상 회사 중 감사인 지정회사 비율은 5.9%이며, 이 중 상장법인의 지정비율은 51.1%, 비상장법인의 지정비율은 2.3%다.


감사인 지정은 상장예정법인이 481개로 가장 많고, 3년 연속 영업손실 등 재무기준 미달은 266개, 관리종목 164개, 감사인 미선임 89개 등의 순이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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