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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36% "올해 설 경기, 작년보다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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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4%는 "올해 설 연휴 5일 쉰다"

기업들 36% "올해 설 경기, 작년보다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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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기업들 3분의1은 올해 설 경기 상황이 작년보다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74%는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5일 가량을 휴무할 계획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512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설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73.7%가 ‘5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설 연휴는 토요일과 일요일, 설 공휴일 3일 등 총 5일이 이어진다. 5일 외에 기업들은 4일 이하가 13.4%, 6일 이상이 13.0% 순으로 조사됐다.


6일 이상 휴무하는 기업들 중 72.7%가 ‘일감이나 비용 문제보다도 단협,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실시’를 이유로 제시했다.


기업 규모별로 300인 이상 기업은 ‘6일 이상 휴무’라는 응답(29.6%)이 300인 미만 기업(10.2%)보다 높았고, ‘4일 이하 휴무’라는 응답(7.0%)은 300인 미만 기업(14.4%)보다 낮게 나타나 규모별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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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경기 상황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나쁘다는 응답이 많았다. 응답기업의 53.9%는 올해 설 경기상황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경기가 악화됐다는 응답은 36.3%로 비교적 높은 반면 개선됐다는 응답은 9.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상당수의 기업들이 올해 경기 상황을 나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설 경기가 개선됐다는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12.0%)이 300인 미만 기업(9.4%)보다 2.6%p 높게 나타났다. 반면 악화됐다는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37.0%)이 300인 이상 기업(32.0%)보다 5.0%p 높게 나타났다.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61.9%로 지난해(63.5%)에 비해 1.6%포인트(p) 감소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 비중은 300인 미만 기업(60.9%)보다 300인 이상 기업(68.0%)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올해 설 상여금은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이라는 응답이 91.0%로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작년보다 적게 지급’ 응답은 4.7%, ‘작년보다 많이 지급’ 응답은 4.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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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의 영업실적 달성에 가장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에 대해 응답기업의 43.0%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이러한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31.9%)에 비해 300인 미만 기업(44.9%)이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인건비 상승’(23.7%),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18.3%), ‘글로벌 공급망 불안’(6.8%), ‘기타’(4.2%), ‘금리인상’(3.0%), ‘환경·기후이슈 대응’(1.0%) 순으로 나타났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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