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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채용 회복·수익모델 확장… 사람인HR, 고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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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Q 영업익 106억 전망…전년比 46.1%↑
코로나19에도 채용시장 성장…신규 사업도 본격화

[클릭 e종목] "채용 회복·수익모델 확장… 사람인HR, 고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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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채용시장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사람인 이 지난해 4분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수익 모델 확장으로 향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삼성증권은 사람인에이치알이 지난해 4분기 매출 351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4%, 46.1%씩 증가한 규모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지만 채용시장은 이와 무관하게 성장하면서 매칭 플랫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공공기관 채용도 4분기 재개되면서 채용 대행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7%가량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연말 성과급 지급으로 인건비가 전분기 대비 늘었지만 매출 증가와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규 수익 사업도 본격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채용 확정형 상품(채용 확정 시 연봉 일부를 수수료로 지급 받는 방식)인 '합격ㅋㅋ'와 '점핏'을 출시하며 온라인 헤드헌팅 시장으로 진출했다. 원티드랩이 선점하고 있는 시장이지만 시장 자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사람인에이치알은 비개발자 인력 데이터베이스 경쟁력과 기업 인사팀 영업 네트워크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내 입지를 넓힐 것"이라며 "올해 인사담당자용 HR 솔루션 '더플랩'을 출시해 추가 수익 모델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명함정리 애플리케이션(앱)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에 투자한 것도 장기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인HR은 드라마앤컴퍼니에 지난달 약 800억원을 투자해 3대 주주에 등극했다. 오 연구원은 "리멤버는 가입자 350만명의 이력 정보를 바탁으로 경력직 인재 검색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람인은 이번 투자로 리멤버와 채용 사업에서 시너지 모색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배경에 사람인에이치알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만1300원이었다. 오 연구원은 "해외 HR기업 주가수익비율(PER) 평균에 경쟁상황 감안한 할인 26%를 적용해 올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0.2배를 적용했다"며 "온라인 채용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시장 회복에 따른 추가 성장, 수익모델 확장 전략 등을 감안하면 현재 PER 12배 수준의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라고 진단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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