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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코로나19 확진자 격리기간 10일→7일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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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공항 입국장에 여행자들이 오가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폭증세 속에 닫았던 국경을 이날부터 다시 여는 등 방역 고삐를 늦추기 시작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공항 입국장에 여행자들이 오가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폭증세 속에 닫았던 국경을 이날부터 다시 여는 등 방역 고삐를 늦추기 시작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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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음에도 방역 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이스라엘이 확진자의 격리 기간을 단축한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자문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자문위는 "코로나19 확진자는 감염 초기 며칠 간 활발하게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1주일 간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서서히 줄어든다"며 권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무증상 확진자에 한해 격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한 바 있다.

현재 이스라엘 내에서 면역저하자와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과 감염 위험 노출 가능성이 높은 의료인력에 한해 이뤄지고 있는 4차 접종의 대상 확대 문제도 자문위에서 논의됐지만 대상 확대 권고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이스라엘은 최근 델타 변이에 오미크론 변이까지 유행하면서 연일 최다 신규 확진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2만1501명이 하루 신규 확진되면서 코로나19 유행 이래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급격한 확산에도 방역 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닫았던 국경을 다시 여는가하면 유전자 증폭(PCR) 검사 대신 정확도가 떨어지는 항원 검사 중심으로 검사 지침을 바꿨다. 상업시설에 대한 '그린 패스'(방역 패스) 적용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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