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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디섐보 "다시 붙자"…켑카는 "더 이상 까불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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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왼쪽)가 ‘캐피탈원스 더매치 Ⅴ’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를 누른 뒤 악수하고 있다.

브룩스 켑카(왼쪽)가 ‘캐피탈원스 더매치 Ⅴ’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를 누른 뒤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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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가 ‘앙숙’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의 재대결을 거부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7일(한국시간)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이벤트 히어로월드챌린지 당시 켑카와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온라인 싸움에서 한 번 이겼고, 골프에서 승리했다"는 켑카는 "2-0은 만회하기 힘들다"면서 "맞대결 속편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지난달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윈골프장에서 열린 ‘캐피탈원스 더매치 Ⅴ’ 12개 홀 플레이에서 4홀 차 대승을 거뒀다.

디섐보는 1대1 매치 직후 "다시 붙어보고 싶다"고 재대결을 희망했지만, 켑카는 "더는 덤비지 말라"고 응수했다. 그러나 PGA투어 정규 대회 같은 조 대결에서는 디섐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 1~2라운드와 2018년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 2016년 마스터스 4라운드 등 4차례 격돌해 디섐보의 2승1무1패 우위다. 켑카는 "그때는 부상 등으로 내 경기력이 최고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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