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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오미크론 의심사례 발생…나이지리아 방문 40대 부부(종합2보)

최종수정 2021.12.01 12:14 기사입력 2021.11.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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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귀국… 지인 1명·자녀 1명 함께 확진
변이 PCR 결과 기존 변이와 오미크론 공통 부분 양성

캐나다에서 나이지리아 입국 오미크론 감염 사례 확인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 1일 오후 늦게 발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30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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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이춘희 기자] 정부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후 귀국한 부부가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미크론 변이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현황 및 대응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오미크론 변이 국내 유입차단과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련 상황을 지속 점검키로 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인천 거주 40대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의심되고 있다.


이 부부는 지난달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 이후 에티오피아를 경유해 24일 오후 3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추적관리 결과 부부의 아들(10대)과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을 지원한 지인 1명(40대 남성)도 30일 추가로 확진됐다.


정부는 부부가 탄 귀국 항공편에 탑승한 81명 중 총 45명이 국내에 입국했으며, 이들에 대해서도 추적 관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번 감염 사례가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로 분류된 것은 이날 오전 추가 확진자인 지인에 대한 변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서다. 진단검사 결과 알파·베타·감마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부분에서 양성이 나타나면서 오미크론 의심사례로 분류됐다.


앞서 지난 28일 정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을 오미크론 변이를 우려해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했다. 이들 국가로부터 국내 입국 시에는 백신 접종을 마친 내국인이라 할지라도 모두 10일간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된다.


하지만 나이지리아는 격리면제 제외 8개국에 포함되지 않아 이들 부부는 입국 후 자택으로 귀가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에는 나이지리아에서 캐나다로 입국한 2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된 바 있다.


정부는 현재 지표환자와 부부의 검체를 확보해 전장유전체 검사를 시행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결과는 내달 1일 오후 늦게 확인될 예정이다. 확진된 자녀에 대해서도 추후 검체를 확보해 유전체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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