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가수 백지영이 꼭 닮은 외모에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동생과 여행을 떠난다.
5일 오후 11시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백지영이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친동생과 함께 자매 여행에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지영은 "딸 하임이를 낳기 전까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라며 "육아 선배인 결혼 14년 차 동생을 해방해 주고자 첫 자매 여행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의 동생은 은광여자고등학교 밴드부 '서치 라이트'의 보컬 출신으로, 백지영의 콘서트 무대에 함께 섰을 정도로 언니를 빼닮은 모습에 화제를 모았다. 이에 백지영은 서로의 외모뿐 아니라 목소리마저 판박이라면서도 자신은 가족 몰래 탈출까지 감행하며 노는 데에 열중했던 것과 달리 동생은 모범생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식당에 도착해 서울에서 맛보기 힘든 해산물 5종 모둠장을 먹었다. 백지영은 여러 리액션과 함께 음식을 먹었던 반면, 동생은 차분하게 음식의 맛을 음미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두 사람은 여행 코스 중 하나였던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에서도 성격 차를 드러냈다. 들뜬 백지영과 겁에 질린 동생은 티격태격하면서 이른바 '찐 자매' 케미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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