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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공동 46위 본선 진출"…펜드리스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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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필드 버뮤다챔피언십 둘째날 로저스 2위, 리드 공동 17위, 게이와 노승열 공동 63위

배상문이 버터필드 버뮤다챔피언십 둘째날 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우샘프턴(버뮤다)=Getty images/멀티비츠

배상문이 버터필드 버뮤다챔피언십 둘째날 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우샘프턴(버뮤다)=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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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배상문(35·키움증권)의 예선 통과다.


30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 포트로열골프장(파71ㆍ6828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 6차전 버터필드 버뮤다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둘째날 2언더파를 보태 공동 46위(2언더파 140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선두(11언더파 131타), 패트릭 로저스 2위(10언더파 132타), 빈센트 웨일리(이상 미국)가 3위(9언더파 133타)에 포진했다.

배상문은 6타 차 공동 34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16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가다 17번홀(파5)과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연속버디를 낚아 다음 라운드에 입성했다. 페어웨이안착률 71.43%에 그린적중률 66.67%를 동력으로 삼았다. 지난 8월 배러큐다챔피언십 69위 이후 새 시즌 첫 무대에서 상금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테일러 펜드리스가 버터필드 버뮤다챔피언십 둘째날 9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사우샘프턴(버뮤다)=Getty images/멀티비츠

테일러 펜드리스가 버터필드 버뮤다챔피언십 둘째날 9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사우샘프턴(버뮤다)=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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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드리스가 이글 1개와 버디 9개(보기 1개)를 쓸어 담는 괴력을 발휘했다. 아직 우승이 없는 세계랭킹 239위 선수다. 대니 리(뉴질랜드) 3타 차 4위(8언더파 134타), 세계랭킹 24위 패트릭 리드(미국)가 공동 17위(5언더파 137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디펜딩챔프 브라이언 게이(미국)는 공동 63위(이븐파 142타)로 간신히 ‘컷 오프’를 면했다. 노승열(30·지벤트)도 이 그룹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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