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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3언더파 스타트 "210야드 샷 이글 봤어?"…배상문 이븐파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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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2021/2022시즌 6차전 버뮤다챔피언십 첫날 공동 10위, 해기와 레이미 6언더파 공동선두

패트릭 리드가 버터필드 버뮤다챔피언십 첫날 13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버뮤다=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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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10야드 샷 이글."


세계랭킹 24위 패트릭 리드(미국)가 29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 포트로열골프장(파71ㆍ6828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 6차전 버터필드 버뮤다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첫날 ‘알바트로스성 이글’을 터뜨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7번홀(파5)에서, 그것도 티 샷이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벗어나자 1벌타 후 카트도로 위에서 친 세번째 샷이 그대로 들어갔다. 6번 아이언을 잡았다.

리드는 2018년 4월 ‘명인열전’ 마스터스를 제패하는 등 메이저 1승 포함 PGA투어 통산 9승을 수확한 월드스타다. 올해 역시 지난 2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최종일 4언더파를 몰아치며 5타 차 대승을 일궈내 남다른 파워를 과시했다. 최근 성적이 신통치않다는 게 의외다. 6월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5위에 오른 이후 9개 대회 연속 ‘톱 10’ 진입조차 실패해 속을 태우고 있다.


리드가 ‘가을시리즈(fall series)’,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 이유다. 이 대회는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조조챔피언십 직후 톱 랭커들이 대부분 휴식에 들어간 상태다. 또 조너선 케이와 윌 매켄지, 코디 그리블(이상 미국) 등 일부 선수들은 대회에 앞서 버뮤다의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절차와 기상 문제로 인한 항공편 부족 등으로 기권했다. 우승 확률이 더욱 높아진 셈이다.


리드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3번홀 3연속버디로 출발이 좋았다. 4번홀(파4) 더블보기가 아쉽지만 5, 7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만회했고, 8번홀(파3) 보기는 14번홀(파4) 버디와 맞바꿨다. 16번홀(파3) 보기 역시 17번홀 이글에 묻혔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지만 일단 3언더파 공동 10위에서 우승진군을 시작했다.

브랜던 해기가 버터필드 버뮤다챔피언십 첫날 9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버뮤다=Getty images/멀티비츠

브랜던 해기가 버터필드 버뮤다챔피언십 첫날 9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버뮤다=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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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던 해기와 채드 레이미(이상 미국) 6언더파 공동선두, 경기는 악천후로 순연된 상황이다. ‘22세 특급루키’ 개릭 히고(남아공)가 4언더파 공동 4위에 포진해 경계대상이다. 6월 팰머토챔피언십 우승으로 딱 2개 대회 만에 PGA투어 챔프 반열에 올라 뉴스를 만들었다. 디펜딩챔프 브라이언 게이(미국)는 반면 4오버파 공동 89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배상문(35)이 이븐파 공동 34위, 노승열(31)은 2오버파 공동 63위에 자리잡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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