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고채 3년물 연 2.140%
한은, 통안증권 2조4000억원 축소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한국은행이 치솟는 시장금리를 잡기위해 통화안정증권 발행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28일 오전 10시22분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96%포인트 오른 연 2.140%에 거래되고 있다. 2018년 6월25일(2.143%) 이후 3년 만에 2.1%대를 넘어섰다. 전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97%포인트 상승한 2.044%로 마감하면서 연중 최고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채권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한은은 이날 11월 중 통화안정증권 발행액을 전월 대비 2조4000억원 축소하고 중도 환매 규모는 1조원 확대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통안증권 경쟁입찰 발행 규모는 6조6000억원이다. 통안증권은 시중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한은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통안증권 발행물량을 줄이면 채권의 공급량이 줄어 가격이 상승(채권금리 하락)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만기별로 보면 91일물은 회차당 1조원에서 7000억원에서 8000억원, 1년물은 1조2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줄어든다. 또 2년물은 2조5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 3년물은 1조3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각각 축소된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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