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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강아지 코인 광풍' 시바이누 40% 급등‥시총 순위 10위권

최종수정 2021.10.28 03:20 기사입력 2021.10.28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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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5만8000달러대까지 추락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연초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들었던 '강아지 코인'이 전체 시장을 다시 뒤흔들고 있다. 시바이누가 24시간 만에 45%나 급등하며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때문이다.

시바이누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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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효과가 사라지며 다시 5만달러 대로 하락하는 상황에서 밈 주식에 쏠리는 자금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41%나 폭등하며 7일간의 상승률이 138%에 이르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바이누 시세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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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 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스테이블코인인 USD 코인, 도지코인을 추월해 시가총액 순위 9위에 올랐다.


CNBC 방송은 시바이누가 지난해 8월 료시라는 개인이 도지코인처럼 시바견의 모습을 이용해 만든 밈 코인이라면서 '도지코인 킬러'라는 별명이 현실이 됐다고 보도했다. 시바이누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반하고 있다. CNBC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에서 시바이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데스크는 블록체인 분석업체 난센을 인용해 1억60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시바이누에 유입됐다고 전했다. 난센의 대니얼 쿠 연구원은 시바이누에 이처럼 많은 자금이 몰릴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놀라워했다.

또 다른 분석회사 샌티먼트 역시 10월 들어 대형 투자자들인 '고래'들이 최소 100만달러 이상의 시바이누 거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는 기관투자자들의 외면 속에 개인들의 풀뿌리 투자가 시바이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파악했다.


코인데스크는 시바이누 급등이 중국 투자자들의 영향 때문이라는 추론도 제시했다. 코인데스크는 구글트렌드를 인용해 지난주 중국에서 시바이누에 대한 검색 지수가 98로 미국의 100과 대등했다면서 중국인들이 당국의 가상화폐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바이누 매매에 나섰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시바이누의 급등과 달리 대부분의 가상화폐 값은 약세다. 비트코인 값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5.22% 하락해 5만89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7일간의 하락률은 11%에 이른다.


이더리움은 4.3%, 카르다노는 8.2%나 급락했다. 리플은 7% 하락했다. 도지코인도 7%나 추락 중이다. 도지코인은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지지에 힘입어 연초 급등 랠리를 벌였지만, 최근에는 최고점 대비 70% 하락했다.


머스크는 최근 자신이 시바이누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가상화폐 중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만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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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가격이 급등하면서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서는 시바이누 투자자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레딧 이용자들은 전체 가상화폐 시장이 하락하는 중에 급등하는 시바이누를 폭주하는 기관차로 표현하는 밈을 올리기도 했다.


시바이누 투자자들은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가 시바이누 매매를 허용할 것도 청원하고 있다. 매매 기반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앞서 로빈후드는 다른 거래소에 비해 발 빠르게 도지코인 매매를 허용해 시세 급등을 유도한 바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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