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어준 "尹, 광주에 계란 맞으러 가는 것 아니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치에선 그런 사건도 일부러 만들어 내"

방송인 김어준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방송인 김어준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방송인 김어준이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광주를 방문하겠다고 한 데 대해 "일부러 계란 맞으러 가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씨는 27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광주 시민들이) 계란 던져 주면 감사한 것이고, 계란 맞으러 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윤 후보는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라며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라고 말해 당 안팎에서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김씨가 진행한 방송에 출연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번 일(윤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이 광주 문제와 무관하게 이야기를 한 것인데 또 광주 시민과 호남의 민심을 건드렸다"라며 "이런 생각에 마음을 진솔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 사과를 하겠다는 의미로 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씨는 "광주 시민들이 일부러 계란 던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정치에서는 그런 사건도 일부러 만들어 낸다"라며 "그런 일이 벌어지면 일부러 그랬던 걸로 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다음달 1~4일 사이 광주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