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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단계적 일상회복 여건 마련됐다…최종안, 29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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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10.26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10.26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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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지난주 '전국민 70% (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했고,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차 유행 초기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내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최종적인 정부의 입장은 이번 금요일(29일) 밝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김 총리는 "변화를 시작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시기라는 점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며 "일상으로의 여정이 시작되더라도 방역에 대한 경각심만큼은 오히려 더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 '할로윈 데이'를 맞아 섣부른 기대감에 들뜬 일부 젊은 층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아직 국내체류 외국인이나 젊은이들의 예방접종률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의 고리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생겨나는 일은 없어야 되겠다"고 거듭 당부했다.


김 총리는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덕분에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전국민 70% 접종완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일상회복의 폭을 단계적, 점차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백신 패스'로 불리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 대해서도 "다음 달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정부는 이 제도가 미접종자들을 차별하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접종을 못하고 있는 분들에게 불이익을 줘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공동체 전체의 일상회복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균형감 있게 제도를 설계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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