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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은 위중증·사망 위험 줄이는 가장 강력한 수단"… "신속히 접종 완료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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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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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방역 당국이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코로나19에 걸리는 '돌파감염' 추정사례와 이후 사망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확대 해석을 경계하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일정 시기, 특히 10월 중 통계를 가지고 전체의 돌파감염 사망이 크게 늘어나거나 확대된 것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9월 유행 상황에 따라 9월에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고령층 확진자가 늘었고, 이에 따라 완전 접종 이후에 돌파감염에 해당하는 고령층 확진자의 사망에 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돌파감염과 돌파감염 후 사망 사례가 늘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누적적으로 봐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중 백신접종 완료자 비율은 매우 적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유행 상황이 갈수록 조금이나마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돌파감염 비율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권 부본부장은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그는 "여전히 코로나19 백신은 위중증 및 사망 위험을 줄이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자 매우 효과적인 거리두기의 수단"이라며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접종 이후 6개월이 지난 분들을 포함해 주가접종 대상자에 해당하는 분들은 앞으로 일정에 맞춰 적극적으로 추가접종에 나서주실 것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이와 관련해 이날부터 당초 예약일에 2차 접종을 받지 못한 대상자들에게 별도 예약일 변경 없이 당일 의료기관 방문을 통한 접종을 허용키로 했다.

2차 접종을 아직 받지 못한 대상자들은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당일에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카카오, 네이버 등 포탈의 당일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예약기관의 자체 예비명단을 통해 잔여백신으로도 2차 접종이 가능하다.


당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개별 안내문자를 이날부터 2차 접종일에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자들에게 발송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18세 이상 연령층의 접종 완료율이 78.3%로 높은 접종 완료율을 보이고는 있다"면서도 "본인의 건강,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2차 접종을 예약일에 받지 못한 대상자도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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