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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다더니 신기록' 비트코인 6.6만달러 돌파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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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 ETF 상승과 함께 동반 강세
고점 기록 후 하락하던 과거 추세와 대조
가상화폐 시가총액도 2조6000억달러 넘어 사상 최고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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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개인은 물론 기관들이 관심이 늘어나면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후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오후 4시15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05% 오른 6만61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기록한 6만5000달러까지 치솟은 후 7월20일에는 3만달러가 잠시 붕괴될 만큼 추락했지만 다시 전고점을 돌파한 것이다.


비트코인 급등과 함께 가상화폐 시가총액도 2조6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2조6297억달러에 이른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이날 한때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2조6800억달러에 달했다면서 새로운 신기록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9월말 이후 50%나 폭등했다. 비트코인 급등은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개시에 대한 기대감에 기반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비트코인 값은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를 앞두고는 잠시 상승세가 주춤하기도 했으나 전일 거래를 시작한 프로셰어 ETF가 연이틀 강세를 보이며 동반 상승했다.


프로셰어 ETF가 상장 첫날 4.9% 상승 마감했고, 이날도 3.2% 상승해 마감했다. 이틀 연속 비트코인 선물 ETF와 비트코인 값이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케인 리서치는 기관투자자들이 다시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벤딕 노하임 셰이 아케인 리서치 책임자는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기관투자자들도 비트코인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폴 튜더 존스는 이날 오전 CNBC방송에 출연해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는 커다란 헤지가 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헤지 수단으로 금보다는 가상화폐를 선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디크립트는 많은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선물 ETF 상장 직후 비트코인 값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면서 이번 상승이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투자 격언과 상반된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5월 코인베이스 상장과 2017년 시카고 상품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 시 고점을 기록한 후 급락한 바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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