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비탈길서 위험천만 볼링…10㎏ 볼링공 굴려 안경점 박살 낸 남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비탈길 위에서 굴러온 볼링공이 안경점 통유리창을 뚫고 진열대를 덮쳐 점포 내부가 아수라장 돼 있다. [이미지출처=부산경찰청]

비탈길 위에서 굴러온 볼링공이 안경점 통유리창을 뚫고 진열대를 덮쳐 점포 내부가 아수라장 돼 있다. [이미지출처=부산경찰청]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70대 남성이 비탈길 도로에서 볼링을 해 상점을 부순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18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55분께 북구 구포동의 한 안경점 유리와 진열대, 진열 상품 등이 위에서 굴러내려온 볼링공에 박살 났다.

포천사거리 언덕길에서 볼링공이 빠른 속도로 내려와 안경점 통유리를 파손한 뒤 점포 진열대를 강타해 제품들이 파손된 것이다.


구포지구대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굴러온 볼링공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비탈길에 보행자들이 있었고, 운행 중인 차들도 많아 위험천만했던 현장을 확인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샅샅이 분석했다. 언덕 위쪽 쌈지공원방향에서 볼링공이 내려오는 걸 확인해 탐문수사에 돌입했고, A씨가 볼링공을 굴리는 모습을 확인해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가 노상에 굴린 볼링공은 10kg 무게였고, 경사 15도 내리막길을 거쳐 가속도가 크게 붙어 200여m 떨어진 안경점의 대형유리를 뚫고 점포 안으로 들어가 진열장과 바닥타일, 안경테 등 500만원 상당을 부순 것으로 조사됐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전면 폐지…징벌적 과세부터 바로잡겠다"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국내이슈

  • "움직이는 모든 게 로봇이 될 것"…젠슨 황, 로봇 사업 확대 예고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해외이슈

  • [포토] 한강 물살 가르는 한강순찰정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포토PICK

  • 운전자 기분 따져 주행패턴 조절…현대차 선행기술도 일반 공개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