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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남 "아내, 16억 빚 남기고 가출…제겐 사형선고 같은 당뇨 진단 받아"

최종수정 2021.10.18 09:43 기사입력 2021.10.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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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수남이 17일 MBN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에 출연해 과거 아내의 금융사고로 충격을 받아 건강까지 잃은 사연을 고백했다./사진=MBN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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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서수남이 과거 아내의 금융사고로 충격을 받아 건강까지 잃은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했다.


17일 MBN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 35회에서는 서수남이 출연해 소리 없는 시한폭탄 당뇨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수남은 자신의 나이를 묻는 MC 신현준의 말에 "1943년 생, 우리 나이로는 79세"라며 "8살에 한국 전쟁을 겪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슬럼프는 없었냐"는 물음에는 ""20년 동안 하청일씨와 노래를 했는데, 하청일씨가 사업을 시작하고 잘 되면서 헤어지게 됐다"라며 "혼자서 무리하게 활동을 하다가 건강이 안 좋아졌다. 그리고 50대 후반이었던 당시에 집사람의 금융 사고를 겪으면서 그 때의 데미지로 당뇨와 고지혈증, 디스크까지 생겼다"라고 털어놓았다.


과거 서수남은 전 아내가 16억의 빚을 남긴 채 가출한 일로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다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수남은 "정확히 2000년에 집에 불미스러운 금융사고가 있었다"며 가출한 아내가 16억의 빚을 남기고 전 재산까지 잃었다고 밝혔다.

서수남은 또 "금융사고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눈만 뜨면 노래교실에 나가고 거의 저녁에 파김치가 돼서 집에 들어오고 그랬다"라며 "스트레스를 먹을 것으로 풀고 그러면서 먹는 것이 많아지고 운동을 안 하다 보니 당뇨를 진단받게 됐다. 제겐 거의 사형선고나 다름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수남은 "사람 사는 것이, 저 뿐만이 아니라 다 그렇다. 한 번쯤 고비는 있다. 사람이 세 번의 성공 기회와 세 번의 죽을 고비를 겪는다 하지 않나. 제게도 세 번의 위기가 있었다"라며 "요즘에는 취미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지금은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가장 큰 관심사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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