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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갈 곳이 없으니 저러고 있다"…24시간 무인점포 점령한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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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 CC(폐쇄회로)TV에 포착된 학생들의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무인점포 CC(폐쇄회로)TV에 포착된 학생들의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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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새벽마다 무인점포에서 시간을 보내는 10대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오늘(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4시간 무인점포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글쓴이는 24시간 운영되는 아이스크림 무인 판매점에서 학생들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 화면을 함께 첨부했다.

이 화면은 지난 2일 새벽 2시께 촬영된 것으로 추정됐다. 화면 속에는 10대로 보이는 학생 4명이 각각 아이스크림 냉장고 위에 앉아 있거나, 계산대 옆에 앉아서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등 휴식을 취하는 풍경이 포착됐다.


글쓴이는 사진과 함께 "동네의 중·고등학생들이 새벽에 갈 곳이 없으니 24시간 무인점포를 아지트로 쓴다"라며 "동네의 24시간 빨래방에서도 저러고 있다", "업주들은 골치를 썩일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이와 비슷한 장면을 목격한 경험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10일 경찰은 최근 무인점포 대상 절도가 증가함에 따라 강도 높은 추적 수사를 진행해, 단속 기간 동안 총 605명을 검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무인점포의 소홀한 관리 체계가 사회 문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는 추세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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