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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홍남기, 대장동 개발에 "지나치게 과도한 이익 문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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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재위 기재부 '경제·재정정책 국정감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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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과 관련해 5일 "불법, 특혜를 떠나 지나치게 과도한 이익이 가는 형태의 개발 방식은 (다시) 검토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재부 경제·재정정책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과도한 이익 사례를 들어 '이런 식으로 부동산 가격을 잡고 불로소득을 없앨 수 있다고 보느냐'고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사회적으로 용인할 수 없는 정도의 과도한 기대이익이 나타났을 때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국 도시개발사업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고, 이 (대장동) 사례의 경우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수사가 진행 중이니 저도 좀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개발사업을 할 땐 공공개발이 있고 민간개발이 있다. 공공과 민간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적정한 이윤이 보장되면 모르겠지만 법적으로 정한 테두리를 벗어나는 불법적 요인이 있다면 단호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용 의원이 부동산과 관련해 토지임대부 공공주택, 토지보유세 도입 등의 제안을 내놓자 "토지임대부 공공주택은 올해 초 제도화가 이뤄져 앞으로 2·4대책 사업지구나 3기 신도시 지구에 적용해나갈 수 있을 것이고 이익공유형, 지분적립형 주택도 제도화됐기에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그는 "토지보유세는 새로 비목을 신설하는 것이라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국민 공감대를 모아가는 게 어떻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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