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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곱창 시켰는데 배설물이"… 배달받은 곱창에서 나온 지푸라기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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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측 "곱 살아있게 하는 것이 식당 비법"
지난해 4월에도 유사 사례 있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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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한 배달업체에서 곱창을 배달시켰는데 소 배설물로 보이는 이물질이 있었다는 리뷰가 전해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리뷰에서 작성자 A씨는 "곱이라고 하지 마세요... 이건 똥입니다"라는 리뷰를 남기고 사진을 첨부했다. 그는 사진 속 곱창 안에 든 것이 곱이 아닌 소 배설물임을 주장했다.

그러나 업체 측은 "곱이 그대로 살아있게 하는 것이 저희 식당 비법"이라며 "처음 경험했으리라 생각이 든다. 불만족스럽다면 보상 처리되니 전화 달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시는 못먹을듯", "곱이 그대로 살아있는거랑 세척 제대로 안하는 거랑 같은거냐", "해명을 저렇게 하는게 말이 안된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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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4월에도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페북, 인스타 유명 마켓 음식에서 소 배설물이 나왔다'고 폭로한 바 있다. 작성자 B씨는 당시 "공익을 위한 글"이라며 자신이 구매한 곱창 속 소의 여물로 추측되는 지푸라기와 배설물 사진을 공개했다.

B씨는 "원래 먹던 맛이 아니어서 기분 탓인가 하고 두세 개 정도 먹었는데 지푸라기 같은 거친 식감이었다"며 "이물질인 것을 알고 뱉어서 봤고, 속눈썹 같은 게 잔뜩 있어 다른 것들도 가위로 잘라봤다"고 말했다.


이후 B씨는 고객센터에 문의했고, "확인 결과 배설물이 맞다"는 답변을 받았다.


업체 측은 사진 속 이물질은 소화가 덜 된 '목초'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차례 사과와 함께 식약처 자진 신고를 진행했다"며 "고객께서 원하시는 보상의 규모가 보상해드릴 수 있는 최대치를 상회하여 보상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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