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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운임 21주만에 하락…미주동안 700달러 이상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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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FI 지수 4614.10
전주 比 29.69포인트↓
미주서안 3주 보합세

컨테이너선 운임 21주만에 하락…미주동안 700달러 이상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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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20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온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했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대표 지표인 SCFI는 전날 기준 4614.10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29.69포인트 하락했다. SCFI 지수가 하락한 건 21주 만에 처음이다.

국내 수출기업의 주요 항로인 미주 동안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1만1250달러로 전주 대비 726달러 하락했다. 미주 서안 노선도 1FEU당 6322달러로 3주째 보합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유럽 노선도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7538달러로 전주 대비 13달러 떨어졌다. 호주·뉴질랜드 노선 운임 역시 1TEU당 4405달러로 전주 보다 37달러 하락했다.


중동 및 지중해 노선도 2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중동 노선은 1TEU당 전주 대비 63달러 내린 3862달러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지중해 노선 역시 54달러 떨어진 7444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아시아~남미 노선은 1만222달러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전주 대비 27달러 상승했다.


해운 전문가들은 다만 SCFI 지수가 21주만에 상승세를 멈추건 일시적인 조정 현상으로 당분간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업계 또한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북미 노선 등 글로벌 주요 항구의 항만 적체현상이 이어지면서 올해 연말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등 성수기를 맞아 단기간 내 컨테이너선 등 공급 확대가 어려운 만큼 운임 강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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