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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포드, 배터리 합작 13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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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 배터리공장 투자 중 최대
투자액 두 배 늘려 글로벌 패권 도전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포드 루즈전기차센터에 전시된 F-150 라이트링 시제품<이미지출처:연합뉴스>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포드 루즈전기차센터에 전시된 F-150 라이트링 시제품<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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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SK이노베이션 과 포드가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 등을 짓기 위해 114억달러(13조102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5월 양 사가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밝혔던 투자액(6조원)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된 수준으로, 지금껏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 투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현지 전기차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나 배터리 분야에선 상대적으로 후발주자 격인 두 회사 모두 앞선 업체를 따라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두 회사는 미국 테네시주와 켄터키주에서 배터리 생산부지와 세부 투자계획을 같이 공개했다. 포드가 70억달러, SK가 44억5000만달러 정도를 투자한다. 앞서 포드는 전동화전략에 따라 2025년까지 3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미국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포드로서도 118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투자로 꼽힌다. SK는 전일 이사회에서 이번 합작공장 투자건을 의결했다.


두 회사의 합작공장이 가동하면 연산 129GWh로 미국 내 최대 규모로 꼽힐 전망이다. 테네시주 스탠턴 공장은 연산 43GWh 규모로 470만평 부지에 포드의 전기차 생산공장과 함께 들어선다. 켄터키주 글렌데일 공장은 연산 86GWh(43GWh 2기) 규모로 부지는 190만평 정도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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