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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공포에 글로벌 시장 요동…나스닥 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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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기업 헝다(恒大)의 위기설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홍콩, 유럽 등지에 이어 뉴욕증시도 2%가량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8% 하락한 3만3970.47로 마감했다. 이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 밀린 4,357.73로, 나스닥지수 역시 2.19% 내린 1만4713.9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 증시도 3만대의 벽이 무너졌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기준 도쿄 닛케이 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 대비 501.88 급락한 29998.18을 기록했다. 헝다발(發) 공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바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6.86% 내린 기준 4만2942.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헝다그룹은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기업으로, 지난해 말 기준 부채가 1조9000억 위안(약 35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주요언론은 헝다그룹이 심각한 유동성 위기로 디폴트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헝다그룹은 오는 23일 2건의 채권 상환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업계선 해당 채권의 상환여부가 헝다그룹 사태의 가늠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P도 보고서를 내고 "헝다그룹이 (중국)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면서 "곧 있을 부채 상환을 불이행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짚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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