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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애니젠, 코로나19 변이 무관 항바이러스제 가능성…타미플루보다 증진된 생존률

최종수정 2021.08.17 11:49 기사입력 2021.08.17 11:49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백신 만으로 사태를 해결하기 쉽지 않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에 강한 신규 백신과 치료제 필요성이 커지면서 애니젠에 대한 기대치도 커지고 있다.


애니젠 은 17일 오전 11시49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7.04%(3800원) 오른 2만6100원에 거래됐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애니젠은 암세포 및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의 신규 바이오마커 ‘뉴클레오린(Nucleorin)’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펩타이드를 개발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며 "AGM-380 ‘뉴클레오린 접합 펩타이드’ 또한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로 개발 가능성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GM-380은 뉴클레오린을 타겟으로 개발하지만 세포 표면에만 과량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세포 내에도 발현되는 것이 확인됐다"며 "세포 내 유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CPP(세포 투과 펩타이드)가 결합된 형태로 세포 내 전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GM-380t와 AGM380d로 나눌수 있는데 펩타이드 결합 개수에 따라 분자의 크기가 결정되므로 세포투과능이 증감되기 때문에 두 가지 형태로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엄 연구원은 "애니젠이 가진 뉴클레오린 결합 펩타이드를 이용해 인간의 주요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소 코로나 바이러스, 돼지유행성설사병바이러스, 소 로타바이러스,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돼지 사포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 모델 쥐에서 AGM-380 투여군이 양성 대조군인 타미플루보다 증진된 생존률을 보여준다"며 "폐조직의 병리학적 분석 결과 시험군의 바이러스 titer가 유의미하게 감소함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뉴클레오린을 억제할 경우 RNA 번역에도 관여해 바이러스의 조립을 억제하는 것도 밝혀졌다"며 "현재 코로나19 바이러

스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된다"고 했다.


코로나19 변이와 무관한 항바이러스제로 개발할 가능성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엄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자체 기술력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준비를 해왔다는 점에서 신약 개발 기업으로 재평가 및 향후 임상 진입, 기술이전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타겟 펩타이드로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뉴클레오린 결합 펩타이드’로 PDC 항암제 및 바이러스 감염 치료제 기술을 보유한 유일 기업"이라며 "향후 성장성 기대하며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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