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미국에서 20대의 여성이 영상 회의 도중 아기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현지 시각) NBC뉴스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의 한 아파트에서 샤마야 린(21) 씨가 업무와 관련된 화상 회의 도중 아들로 추정되는 아기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911에 신고한 회의 참석자는 "(사고 현장에서) 아기가 보였다. 린 씨가 뒤로 넘어지기 전 소음이 들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장정된 권총을 발견한 유아가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경찰 관계자는 "만약 총기를 소유하고 있다면 잠금 상태로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에서는 18세 미만의 어린이가 쏜 총에 맞는 우발적인 사고가 최고 369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142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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