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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세계 1위 품목 1년 새 7개→5개…美·中·日에 밀려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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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 '2020 주요 상품 및 서비스 점유율 조사'
삼성전자, 5개 분야서 1위 차지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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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한국기업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주요 품목들에서 중국기업에 자리를 내줬다. 이에 따라 한국은 세계 1위 품목 보유국 순위에서도 지난해 일본과 공동 3위에서 올해 4위로 밀려나게 됐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매년 70여개 품목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조사해 발표하는 '2020년 주요 상품 및 서비스 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한국기업이 1위에 오른 분야는 스마트폰, D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낸드플래시 반도체, 초박형 TV 5개 분야로 조사됐다. 5개 품목 모두 삼성전자가 선두에 올랐다.

과거 한국기업이 선두를 달렸던 대형 액정패널과 조선분야에서는 중국기업에 1위를 내줬다. 조선분야에서는 중국선박집단(CSSC)이 8.5%포인트 상승하며 17.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반면 현대중공업은 15.3%로 1.4%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7.6%, 7.3%로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가 장악했던 대형 액정 패널분야 역시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BOE에 자리를 내줬다. BOE는 1년새 2.2% 포인트 상승한 22.9%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LG디스플레이는 6.7% 포인트 내린 17.2%에 그쳤다.


한편 중국기업은 15개 품목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70개 품목 중 시장점유율 1위를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으로 총 24개 품목으로 조사됐다. 일본기업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품목은 전체 70개 중 7개 품목에 그쳤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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