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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로 '쿠팡케어' 확대…73% 건강지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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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 배송인력에 이어 물류센터로 확대

물류센터로 '쿠팡케어' 확대…73% 건강지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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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쿠팡은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서 최근 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 '쿠팡케어'를 도입한 결과 73%가 건강지표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의료·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쿠팡케어는 혈압·혈당 등 건강지표가 상대적으로 높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하도록 한 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쿠팡케어는 월급을 받으면서도 4주 동안 쉬면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어 실효성이 극대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쿠팡케어는 금연과 금주는 물론 보건전문가의 상담 등을 통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식단, 운동, 수면·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구체적인 건강증진 목표를 설정하고 운동과 식이요법 시행 후 인증 사진 등을 공유하면 보건전문가가 건강 코칭을 진행함으로써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였다.


CFS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참가자들을 밀착 집중 케어하기 위해 각 물류센터의 보건담당자들이 1대 1로 참가자와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개인맞춤형 운동, 식이요법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참가자 73%의 건강지표가 개선됐다. 혈압이 높은 참가자 중 54.5%가 정상수치로 돌아왔고, 복부 비만이었던 참가자의 66.7%가 정상 허리둘레로 줄어들었다. 참가자 중 허리둘레가 4주만에 9인치가량 줄어든 사례도 있었다. CFS는 1기 결과를 토대로 2기를 준비중이며 1기 참가자들에 대해서도 건강관리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설문조사 결과 이번 물류센터 쿠팡케어 1기 참가자 전원은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식습관을 교정했거나 앞으로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쿠팡친구 대상 쿠팡케어 1기도 참가자의 82%가 규칙적인 운동이 가능하게 되는 등 건강관리 능력이 개선됐다고 했다. 원종욱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은 "쿠팡케어 참가자 중 자신의 상태를 알게 됐다는 후기가 인상적이었다"며 "기업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가장 큰 효과"라고 평가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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