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르노삼성 노사, 여름휴가 전 임·단협 타결 물 건너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여름휴가 기간 끝난 8월9일 이후 협상 속개 전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여륨휴가 전 임금·단체협약 타결에 실패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사는 전날 11차 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했으나, 기본급 등 일부 쟁점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오후 11시께 정회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 노사는 사실상 8월 휴가 전 임·단협을 타결하겠단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됐다. 급거 잠정합의안이 마련되더라도 관련한 휴가 전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조인식을 체결하기까진 물리적으로 시간이 촉박해서다.


르노삼성 노조는 앞서 기본급 7만1687원 인상, 격려급 700만원 인상을 주장해 왔고, 르노삼성 사측은 최근 노조에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기존 제시안(일시금 500만원)에 기본급 동결 보상금 200만원 등을 더해 일시금 800만원을 제시했다.


사측은 지난해 797억원을 적자를 낸 경영 위기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고, 노조 측은 2018년~2019년 기본급이 동결됐던 만큼 지난해와 올해에도 동결하게 되면 4년 연속 동결을 하게 되는 셈이라며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르노삼성 노사는 여름휴가 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9일 이후 정회됐던 교섭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르노삼성 노조 관계자는 "전날 오후 11시까지 제시안 세부사항에 대해 협상을 진행했지만 타결에 이르진 못했다"면서 "사측도 요구안에 대해 검토할 시간이 있어야 하고, 여름휴가 전 타결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다음달 9일 이후 정회됐던 협상을 재개하고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