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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봇, 로봇청소기 1위 업체…세계 최초 기술 앞세워 美 아마존·中 위챗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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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서 코스닥 이전 상장
아마존닷컴 통해 미국, 이탈리아, 폴란드, 브라질 등 세계 20여개국 수출
세계 최초 매핑 기술로 바퀴없는 로봇 청소기 출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에브리봇 이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첫날 시초가 대비 강세다. 다만 공모가는 밑돌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시초가 대비 6.81% 오른 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브리봇 은 공모가 3만6700원 대비 9.95% 낮은 3만30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에브리봇 은 로봇청소기 전문업체다. 자율주행, 고성능 센서 등 로봇청소기 제작에 필요한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35.6% 점유율을 기록했다.


바퀴 없이 방향과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매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경쟁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청소 시간 대비 청소 면적이 넓고 5700RPM 모터 힘으로 회전하며 바닥을 청소하는 로보스핀(ROBOSPIN)기술을 통해 우수한 청소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브리봇 은 지난해 8월 미국 아마존닷컴에 입점했다. 8개월 만에 매출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프랑스 아마존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일본, 인도, 독일, 호주 등 진출도 추진 중이다.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지난달 위쳇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다섯 배 성장한 40억원이다. 올해 1분기에도 지난해 동기 대비 늘어난 18억원을 기록했다.

김한룡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2018년 740억원에서 지난해 1570억원으로 연평균 46% 성장했다"며 "로봇청소기 성장 배경에는 1인 가구 증가를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1인 가구 수는 약 900만 세대로 전체 세대의 39.2%를 차지한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로봇청소기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청소기 시장에서 로봇청소기 점유율은 2018년 7.3%에서 지난해 12.2%로 확대하는 추세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 솔루션을 결합한 지능형 공기청정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핵심 기술 고도화를 통한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개발로 IoT 홈서비스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공모가는 코웨이, 쿠쿠홈시스, 파세코, 하츠, 자이글 등 유사업체 대비 할인 가격"이라며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34.7%로 많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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