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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백신 항체 형성률, AZ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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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98%, AZ 85%...어느 백신이든 두 차례 접종이 중요

(사진제공=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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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노년층의 경우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이들보다 코로나19 항체 형성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간 미러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런던 소재 자연과학·공학·의학 특화 대학인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진의 조사 결과 AZ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노년층 가운데 항체가 형성된 비율은 85% 정도다. 한편 화이자와 모더나의 경우 98%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AZ 백신의 델타 변이 예방률이 55%에 머문 한편 화이자와 모더나 제품의 경우 85%를 기록한 것으로 결론내리기도 했다.


(사진제공=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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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라며 AZ 백신은 약화한, 비활성화한 바이러스로 만드는 방식인 한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바이러스의 유전자 코드 조각으로 인체의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mRNA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어느 백신이든 두 차례 접종 완료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면역력이 최고조에 이른다는 것이다.

AZ 백신의 효과는 그나마 강력한 편에 속한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중증화와 사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음은 이미 입증됐다.


(사진제공=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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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에 따르면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두 차례 모두 접종할 경우 항체 형성률이 80대 이상만 제외하면 전 연령층에서 100%로 나타났다. 80대 이상 고령자의 경우 97.8%다. AZ 백신의 경우 항체 형성률이 69세까지 90%, 70~79세 89.2%, 80세 이상은 83.6%를 기록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자의 항체 형성률은 18~29세에서 100%, 70~79세에서 32.2%로 나타났다. AZ 백신의 경우 각각 72.2%, 46.2%다.


임페리얼칼리지런던에서 감염질환을 연구하는 그레이엄 쿡 교수는 "AZ 백신이든 화이자·모더나 백신이든 1차만 맞으면 항체 형성률이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2차 접종까지 마치면 모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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