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술대회…활용·개선 방안 등 논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신라왕경의 잠재적 가치와 활용 방안을 논하는 학술대회를 한다고 14일 전했다. 오는 21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세계유산 신라왕경,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그 속성'이다.
연구자 여섯 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주제는 신라왕경 관련 특별법의 체계와 적용 관계, 세계유산 신라왕경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속성 분석, 세계유산 관리 측면에서의 신라왕경 발굴조사 개선 방안, 세계유산 신라왕경의 경제적 가치와 활용 방안, 신라왕경 관리 체계의 거버넌스 현황 분석 및 세계유산 관리정책 측면의 검토 등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한필원 한남대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한다. 문화재청 측은 "신라왕경이 가지는 경제적 가치에 대한 측정과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에 대한 속성 분석, 관리 체계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 현황 등 세계유산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발표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예약한 사람 일부만 입장할 수 있다. 당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계정에서 생중계로 접할 수도 있다.
신라왕경인 경주역사유적지구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은 불교유적과 왕경유적을 가리킨다. 불교미술의 보고인 남산과 천년 왕조의 궁궐터인 월성, 고분군 분포지역인 대릉원, 신라불교의 정수인 황룡사 지구, 방어시설의 핵심인 산성을 통칭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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