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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급증' 서울시, 즉시 가능 병상 추가 확보…생활치료센터 3048개→5252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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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이상 병상도 133개 병상 추가 확보 나서
진단검사·역학조사 역량 확대…밤 10시 이후 야외음주 단속 등 조치 실행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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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입원 가능 병상을 대폭 확보하고 진단검사와 역학조사의 역량을 확대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의 실행력을 높이다.


12일 서울시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16일까지 무증상, 경증 환자를 수용할 생활치료센터 5곳에 1043병상을 설치한다.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17개 시설에 3048병상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진다는 가정에서 5000병상 이상의 생활치료센터가 확보돼야 안정적인 공공의료체계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여기에 서울시는 추가 협의를 통해 1161병상을 추가 확보해 총 5252병상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감염병전담병원 등 중증 이상 환자를 위한 병상도 서울의료원 등 133병상을 추가 투입한다. 현재 서울의 중증 이상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1843개로 1183개가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몰려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학원, 노래방, PC방 등과 최근 집단감염이 빈발하는 식당·카페의 운영자 및 종사자 등 60만 6527명을 대상으로는 선제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28일까지 1만 1900명의 노래방·PC방 운영자 및 종사자, 내달 21일까지 학원·교습소 종사자 10만 5627명과 음식점·카페 운영자 및 종사자 48만 9000명에 대해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에 서울시는 검사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광장·강남역 등에 26개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해 총 52개소를 운영함으로써 검사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젊은 층이 많은 유흥시설이나 선제검사의 대상인 학원 밀집지역 등에 찾아가는 선별검사소 9개소를 확대 운영해 검사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또한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선별검사소 혼잡도와 예상대기시간을 안내해 검사 수요를 분산함으로써 장기간 대기에 따른 불편을 줄인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확진자 수가 폭증하여 역학조사 인력의 업무부담이 가중되고 피로도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추가 인력을 지원한다. 원활한 추적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는 자치구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해 역학조사관을 보좌하는 역학조사원(55명)을 추가 채용하도록 하고 서울시 공무원(300명)을 자치구 현장에 파견해 역학조사와 관련한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실시에 따라 방역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정부, 시, 구, 경찰이 합동점검을 실시해 방역 이행여부를 철저히 모니터링 하고, 밤 10시 이후 야간 활동에 대한 제한도 지속 실시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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