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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8% "서술형 평가 위해 읽기·쓰기 교육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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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정교육과정 의견 수렴 위해 국민 10만명 대상 설문 결과
고교학점제 외부 전문가 단독수업 진행에 51%가 '찬성'

국민 48% "서술형 평가 위해 읽기·쓰기 교육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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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국민 10명 중 5명은 중·고등학교에서 서술·논술형 평가가 이뤄지기 위해 읽기와 비판적 사고, 쓰기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지난 5월17일부터 한 달 간 국민 10만121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한 '2022 개정교육과정을 위한 국민 참여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2022 개정교육과정 국민 참여 설문에서 논·서술형 평가 활성화를 위해 여러교과에서 읽기와 비판적 사고, 쓰기 교육을 확대해야한다는 답변이 48.1%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서술형 평가 관련 교수·학습자료 개발과 보급(26.7%) ▲연수 등 교원 역량 향상(15.8%)였다.


서술형·논술형 평가 비율에 대해서는 중·고교 모두 30% 이상~50% 미만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중학교는 39.9%, 고등학교는 39.7%였다. 다만 중학교의 서술형 평가 비율에 대해서는 30% 미만이라는 의견도 37.4%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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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추진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부분으로는 '다양한 선택과목 제공'이 43.6%로 가장 많았다. 고교학점제에서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 학교 밖 교육의 학점 인정 범위에 대해 '단계적·적극적 확대(62.0%)'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과목 개설을 희망하지만 담당교사가 없을 경우 외부 전문가가 단독 수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은 51.5%, 반대는 37.2%였다.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학습 수준 진단평가 시스템 개발(27.8%) ▲지자체와 교육청이 운영하는 학습지원시스템 상시 운영(24.9%) ▲기초 학습 부진 학생 지도를 위한 교원 전문성 신장 지원(23.0%) 등이 뒤를 이었다.


교육의 지향점과 가치에 대해 국민들은 '개인과 사회 공동의 행복추구(20.9%)'를 1순위로 뽑았다. 그 다음은 ▲자기주도적 학습(15.9%)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15.6%) ▲학습 흥미와 동기(12.7%) 등이다. 미래 인재상에 담아야 할 단어로는 배려(22.4%), 책임감(19.7%), 창의(15.2%) 순으로 제안했다.


강화해야 할 교육 영역으로는 '인성교육(36.3%)'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인문학적 소양교육(20.3%) ▲진로·직업교육(9.3%)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9.0%) ▲생태전환교육(5.6%) 등이 뒤를 이었다. 교과별 학습 내용의 양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많거나(39.8%) 적절하다(36.7%)는 의견이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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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회의는 이번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토론과 숙의를 진행한다. 23일부터 온라인 토론방에서 교육과정 적용과 학습내용의 양, 논술·서술형 평가 방안, 고교학점제 지원방안 등 7가지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다음달 7일에는 설문결과를 토대로 일반 국민 대상 공개포럼을 연다. 이후 국민 참여단을 중심으로 권역별 토론회와 쟁점토론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숙의와 토론 결과를 종합해 교육부에 권고하고 국민 의견을 교육과정 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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