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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코로나 괜찮겠죠?" 거리두기 완화…시민·자영업자 '기대 반 우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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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코로나 괜찮겠죠?" 거리두기 완화…시민·자영업자 '기대 반 우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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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윤진근 PD] “일단 마스크 벗고 다니고 싶죠.”, “손님 좀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사적모임 제한이 완화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시민들은 기대감을 보이면서도 자칫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내비쳤다.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와 명동 일대에서 만난 60대 시민 A 씨는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대책에는 찬성한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으니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책 마련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직장인 B(25)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말 환영한다”면서 “친구들을 만나기도, 회식하기에도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이 이어지고 있으므로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8인 이상 집합 금지로 완화되면 사람들 심리적 제약이 줄어 손님들이 더 오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자영업자들 역시 이번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매출 상승 등 숨통이 트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보였다. 한 자영업자는 “코로나19 확신이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그래도 거리두기가 좀 풀리는 게 영업에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영업자 C 씨는 “영업하는 처지에서는 새 정책이 좋다”면서 6인이든, 8인이든 완화되는 쪽이 장사에 훨씬 도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한 해도 그렇고 2021년도 현재까지 매출이 계속 줄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두렵지만 생업이 걸려있다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완화되기를 환영하는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는 총 4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는 사적모임 제한이 없고 2단계에서는 9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된다. 3단계에서는 5인 이상, 4단계에서는 18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적용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유행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1400만명까지 접종하는 등 예방접종이 원활하게 진행 중”이라며 “다만 체계 개편에 따른 급격한 방역 긴장도 완화가 우려되는 지자체의 경우 사적모임 제한 등 방역조치를 조정해 2주 동안 이행기간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윤진근 PD 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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