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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한투·대신 등 5곳 옵티머스 사태 수습 가교 운용사 설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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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40억원…9~10월께 출범 전망
수탁사 하나銀, 사무관리회사 예탁결제원은 불참 전망

지난해 10월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의 문이 닫혀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해 10월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의 문이 닫혀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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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판매사 5곳이 자산 회수와 보상 등을 맡을 '가교 운용사'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수탁사인 하나은행은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 5곳은 이번주 옵티머스 펀드 이관·관리를 위한 가교 운용사 설립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자본금은 약 40억원이며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최대주주를 맡는다. 판매 비중 등을 고려해 판매사들간 최종 출자 비율을 결정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의 출자 승인, 운용사 등록 절차 등을 감안하면 9~10월께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탁사인 하나은행과 사무관리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은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NH투자증권은 하나은행과 예탁결제원도 옵티머스 사태의 책임이 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한 상태다.


현재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 판매사들은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 원금 전액을 반환하고 있다. 이들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보유한 펀드 자산 대부분을 넘겨받아 투자금 회수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펀드 이관 준비가 마무리되면 금융당국이 옵티머스 펀드 제재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드러난 위법성 등을 고려하면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제재 최고 수위인 '등록 취소'가 유력하다. 앞서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지급을 보증하는 안전한 매출채권 투자를 미끼로 투자자를 끌어모은 뒤 실체가 ㅇ벗는 부실기업 사모사채 등에 투자해 수천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힌 바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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