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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애 인권위원장 "노인의 존엄한 일상적 삶 회복 위해 각별한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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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 예방의 날' 맞아 성명 발표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윤동주 기자 doso7@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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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과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을 맞아 "우리 사회가 노인의 기본적 인권보호와 존엄한 일상적 삶의 향유를 위해 더욱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드러났듯이, 고령화는 단순히 나이가 들어가는 것뿐만 아니라 지금과 같은 사회적 재난 시기에 노인이 취약한 존재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노인 인권의 시급성을 사회적으로 공론화하고, 노인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노인학대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2009년 2674건이던 학대사례는 2019년 5243건이 발생해 거의 두 배나 증가했다"면서 "모든 학대사례 속에는 한 분 한 분의 노인이 겪는 크나큰 고통이 담겨 있으며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을뿐 학대를 감내하고 있는 노인들도 상당수 계시리라 예측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은 "코로나19 재난의 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인권이 가장 중요하고도 우선이 되는 가치라는 사실을 되새기며 살아가고 있다"며 "인권위도 우리 사회 노인의 인권을 보호·증진하고 편견과 차별, 혐오를 걷어내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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