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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는 노후 아파트 강남3구에 30%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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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사이 21% 늘어
자치구 중 노원구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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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에서 재건축 연한을 넘긴 노후 아파트가 늘고 있다. 특히 강남 3구에 전체의 30% 정도가 몰려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노후 아파트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서울 아파트 중 30년 이상된 아파트는 4124개동이었다. 전체 2만4439동의 16.8%에 달한다. 2016년 3391개동에서 5년 사이 21%가 늘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노원구가 615개동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 453개동, 양천구 449개동 순이었다. 권역을 넓히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3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가 집중돼 있었다. 송파구 453개동, 강남구 416개동, 서초구 309개동으로 총 1178개동에 달한다. 3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의 28%가 강남 3구에 집중된 셈이다. 이는 1980~1990년대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아파트들이 대거 들어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은지 30~40년된 아파트는 3097개동, 40~50년은 854개동이었고 50년 이상된 아파트도 총 173개동에 달했다. 50년이 넘은 아파트는 2016년 17개동에서 5년 사이 917%나 증가했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에 74개동이 몰려 있었다. 이어 영등포구 31개동, 중구 12개동, 서대문구 11개동 순이었다.


태 의원은 "주택공급 부족 등 부동산 정책실패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으로 서울시내 노후아파트를 대상으로 재건축이 시급하다"면서 "양질의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차원 뿐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도 신속하게 추진돼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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