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국민의힘 새 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와 통화해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며 축하 인사를 건네고, 코로나19 위기 속 정부와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수현 청와대 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1시 20분경 이 대표와 통화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합산 지지율 43%으로 당대표로 선출됐다. 30대가 당대표로 선출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아주 큰 일 하셨다. 훌륭하다"며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조짐이라 생각한다"며 "대선 국면이라 당 차원이나 여의도 정치에서는 대립이 불가피하더라도 코로나 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정부와는 협조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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