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ESG 경영시대] 동국제강, 고철 재활용하는 제강 방식으로 친환경 철강사 발돋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동국제강 인천공장에서 철스크랩을 녹여 만든 쇳물로 철근을 만들기 위해 연속주조 하고 있다.(사진= 동국제강)

동국제강 인천공장에서 철스크랩을 녹여 만든 쇳물로 철근을 만들기 위해 연속주조 하고 있다.(사진= 동국제강)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동국홀딩스 이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해 고철을 녹여 쇳물을 생산하는 전기로 생산 방식을 고도화하며 친환경 제강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동국홀딩스 은 국내 최초로 현대식 전기로 사업을 도입한 회사다. 전기로는 고로와 달리 고철을 녹여 새 철강제품을 만든다는 특징이 있다. 동국홀딩스 이 재활용하는 철 스크랩은 연간 400만t에 달한다. 전기로 제강 방식을 활용하면 고철을 약 40회 재활용할 수 있다. 고로 공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5% 수준이며, 가동 시 필요한 에너지가 고로 대비 적어 에너지 소모량을 아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동국홀딩스 인천공장의 ‘에코 아크 전기로’는 국내 유일 고효율 친환경 제강 설비다. 에너지 저감을 위해 철 스크랩을 전기로에 연속으로 공급해 에너지 효율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초점을 맞춘 환경 친화적 전기로 제강 공법이다. 동국홀딩스 은 2010년 인천 제강소 신규 설비 투자 당시, 시설 기획 단계에서부터 친환경을 고려해 공장 전반을 탈바꿈시켰다.


동국홀딩스 ‘에코 아크 전기로’는 전기로와 샤프트로 구성된다. 철 스크랩을 예열하여 전기로에 연속 장입하는 방식이다. 동국홀딩스 은 에코 아크 전기로 도입을 통해 기존 전기로 공법 대비 에너지 효율을 30%나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철근 생산을 위해 반제품을 압연하기 전, 인덕션히터 설비를 활용해 반제품의 온도를 일정 온도 이상 유지함으로 연료 및 전력 소비를 줄이고 있다. 또 배기가스로 인한 공기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소각로와 냉각장치를 활용한 가열과 급랭 과정으로 다이옥신 배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