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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태국, 일본은 대만·베트남…中日, 코로나 백신 외교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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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중국과 일본이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백신 외교 경쟁을 벌이고 있다.


5일 온라인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중국이 기증한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50만회분이 이날 태국에 도착했다. 중국이 태국에 기증한 시노백 백신은 총 100만회 분이 됐다고 네이션은 전했다.

앞서 아누띤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부장관은 지난 2일 언론에 이달부터 8월까지 시노백 백신 1100만 회분을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라면서, 이달 250만 회분이 태국에 도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누띤 장관은 "50만회 분은 5일, 100만회 분은 이달 중순, 나머지 100만회 분은 이달 말 각각 들어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올해 말까지 보내는 시노백 백신은 기존 태국에 인도된 600만 회분에 더해 모두 1700만 회분에 달할 전망이다. 태국은 올해 말까지는 1억회분의 백신을 활용, 7000만명 가량인 전 인구의 약 70%인 5000만명 가량을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일본 공영방송 NHK도 일본 정부가 전날 대만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24만회 접종분을 무상 공급하고, 베트남에도 백신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화이자 백신 추가 확보와 지난달 21일 모더나 백신과 AZ 백신 사용을 정식 승인하면서 백신 수급에 여유가 생겼다. 일본은 화이자 백신 9700만명분, 모더나 2500만명분을 받기로 해 16세 이상 인구보다 많은 1억2200만명분을 확보했다.


이에 일본은 AZ 백신에 대해서는 사용승인을 했음에도 공식 접종에서 당분간 제외하기로 했다. 일본이 도입하기로 계약한 AZ 백신은 1억2000만회분(6000만명분)으로 일부 물량은 이미 확보돼 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기자회견에서 "백신 분야에서도 확실하게 일본의 리더십을 발휘해 나가고 싶다"며 백신 외교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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