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윤건영 "이재용 가석방은 검토 가능…일본 올림픽 보이콧까지 생각해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과 관련해 "(가석방은) 검토 가능한 경우의 수"라고 언급했다. 윤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장 등을 지냈다.


윤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부회장 사면에 대한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사면에 대해서 원칙들이 있지 않느냐. 국민적 공감대가 있어야 된다는 부분들, 그 부분들을 확인하는 과정들이 아닌가 싶다"면서 "아직 구체적 결심을 하셨다거나 이런 것보다 다양한 분야의 분들을 만나서 의견을 듣고 있는 그런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계 대표들을 만나서 그 분들이 사면 건의하는데 그 정도 말씀은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고심 중에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은 사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반도체 산업의 어려움, 우리 지금 경제가 갖는 어려움 등을 보면 필요성을 제기하시는 분도 일리가 있다. 다만 유전무죄라는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 돈 있는 사람들은 죄를 지어도 다 무사하더라 라는 것에 대한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지 않느냐. 그런 것들에 대해서 뭔가 하나 보여줄 필요가 있다 라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있다"고 했다.


하지만 진행자가 가석방 가능성을 언급하자 "그건 법률적 부분이라 기준이 충족된다면"이라며 "그건 다른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의우너은 "검토 가능한 경우의 수 중에 하나"라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가 법률이 정한 기간이 되면 가석방 대상이 되고 심사에 따라서 결정할 수 있는 것이지 않느냐. 그렇게 본다"고 했다.

성화 봉송 루트를 나타낸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가 일본이다. 일본과 IOC 모두 문제가 있다. 일본은 우리가 선의로 대했는데 악의로 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우리는 악수를 하자고 했는데 비수를 꺼내드는 그런 형국"이라며 "평창(올림픽) 때 저희가 일본 정부의 요구나 IOC 권고가 있어서 단일기에 독도라는 부분을 삭제를 해줬다. 왜냐하면 독도는 당연히 엄연히 우리나라 땅이죠. 그런데 올림픽 정신과 세계평화를 위한 대의를 위해서 수용했던 건데 지금 일본 정부의 모습은 완전 삼류국가 그 자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정신자체를 훼손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선수들의 노력과 땀을 생각한다면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정부가 단호하게 올림픽 보이콧까지 생각해야 되는 상황까지 왔다.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물러설 일이 있고 물러서지 말아야 될 일이 있다. 영토에 관한 문제이지 않느냐. 일본의 하는 행태가 너무나 못된 행태다. 엄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