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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도전 이준석 "새로운 野지지층 지지 얻을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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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대선 등 "공정하게 기회 줄 경쟁 시스템 도입 필요"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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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다. 올해 만 36세(1985년생)인 그는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 중 최연소로,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오세훈 캠프 뉴미디어본부장을 맡아 2030세대를 집중 공략하는 선거 전략을 세워 당선에 일조했다.


그는 7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전당대회 경선 룰이 확정되면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며 "만나자고 연락 온 후보들이 있다. 이들과 소통해가면서 늦지 않게 출마할 것"라고 설명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6일 오후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모임인 마포포럼 강연에서 "(국민의힘) 당 조직이 50~60년대 정당 체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날 통화에서도 "우리 당에서 지금까지 계속 정치를 해온 사람들은 새로운 이슈에 반응하기 어려운 상태"며 "지난 2018년부터 나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이슈 파이팅’을 적극적으로 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7 재보궐 선거를 계기로 확인된 국민의힘의 새로운 지지층들에게 소구력이 있다고 자평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후보로 거론되는) 나경원 전 의원은 당원 중심,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영남 중심의 기존 지지층을 대상으로 정치를 해온 반면, 나는 최근 편입된 지지층을 대상으로 정치를 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에게 지지를 얻을 자신이 있나고 묻자 "충분하다"고 답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당대표가 되면 당에 새로운 경쟁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대표가 되면) 대변인부터 당직에 있는 사람들까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며 "지방선거 공천을 시작으로 기초적인 의원으로서의 의정 활동 자질이 있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권통합에 대해선 자강이 우선돼야 한다고 봤다. 그는 "최대한 빨리 한 깃발 아래 모여 빅텐트를 구성해야 한다"며 "우리 당 중심으로 모여서 국민들 공감할 수 있는 치열한 경선을 치르는 게 답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에 들어올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고 그 틀에서 (대권) 단일 후보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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