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韓 부도위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대외신인도 세계 17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우리나라의 국가 부도 위험을 반영하는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 국채(외평채 5년물 기준)에 대한 CDS 프리미엄이 5일(뉴욕장 기준) 19bp(1bp=0.01%포인트)를 나타냈다고 6일 밝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 부도 시 원금 회수를 보장받는 대가로 채권보유자가 원금보장자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다. 채권 부도 위험에 대한 일종의 보험료 성격을 띤다.

CDS 프리미엄이 최저치를 나타냈다는 사실은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CDS 프리미엄이 낮을수록 채권 발행자의 신용 위험이 낮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세계 17위로 신흥국 중 가장 낮다.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도 프랑스(23bp)보다 낮고, 캐나다(18bp)와 비슷한 수준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CDS 프리미엄 최저치 경신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호전 등 양호한 대외 여건이 도움이 된 측면도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우리 경제의 차별화된 회복력과 견조한 대외 건전성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굳건한 신뢰가 특히 부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동원해 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 정진하고, 대내외 위험요인 관리와 대외신인도 제고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힙플힙템] 입지 않고 메는 ‘패딩백’…11만개 판 그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국내이슈

  •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해외이슈

  •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PICK

  •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서울시, 불법주차 단속 '바너클' 도입하나?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