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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지역경제 발전 함께 해야…산업부, 정책 플랫폼 중심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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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신임 장관 취임사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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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신임 장관이 6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제대로 함께 하고, 기업에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부가 됐으면 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부처 간 협업을 주도해 산업부의 정책 플랫폼 역학을 강화하자고도 했다.


문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산업부의 정책과 사업이 여러 지역에서 힘과 희망이 되고 있지만 지역 현장에서 수행되는 과정에 여전히 미스매치가 있는 것 같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역에서는 산업부의 정책과 사업을 단기간에 이해하고 따라가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

그는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예산만 마련한다고 그 정책과 사업이 제대로 집행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업의 목적을 제대로 안내하고 집행과정에서도 방향키 역할을 제대로 해서 의도했던 정책목표가 달성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기업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부의 역할도 강조했다. 문 장관은 "현장을 가보니 우리 기업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미래의 비전, 그리고 이를 위한 변화의 동력이었다"며 "우리의 정책과 사업이 기업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핵심인재가 모여 미래를 만들어 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도록 세심하게 준비하자"고 했다.


그는 또한 "우리 산업부가 오랜 기간 소재부품 정책을 추진하며 쌓아온 역량이 일본 수출규제의 위기를 넘기는 밑바탕이 됐다"며 "구조조정 위기를 겪어온 조선산업 또한 우리 부가 신념을 가지고 지켜오지 않았다면 오늘날 세계 수주 1위의 역사를 쓸 수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에 따른 산업구조 혁신, 시스템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신 성장산업의 경쟁력 확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디지털·친환경 통상규범 대응 등 많은 과제에 대응하기로 하며 미래에 대비하는 산업부의 역할 또한 강조했다.


아울러 문 장관은 "우리부의 정책과 사업을 수립해 나갈 때 타 부처의 업무도 세심히 살펴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노력하자"며 "산업부가 여러 부처가 함께하는 정책 플랫폼의 중심이 되도록 부처간 협업에 손을 내밀고 적극적으로 다가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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