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연계(O2O) 매장' 운영사 모집
최대 30억원 지원…5년 이상 온·오프라인 상거래 경험 등 갖춰야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연계(O2O) 매장' 운영사 2곳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다.
소상공인 O2O 매장의 목표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인의 민간 온라인 채널 진입장벽이 높고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상거래가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해 맞춤형 지원모델로 O2O 매장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민간 주도 ▲온·오프라인 융합 ▲디지털·콘텐츠 연계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구축하고 운영한다. O2O매장을 스마트 상점, 공방, 슈퍼 등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키워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겠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운영사는 자부담 20%로 최대 30억원을 지원 받아 오프라인 전시 및 체험 공간과 디지털·온라인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홍보와 마케팅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운영사로 지원하려면 ▲5년 이상의 온·오프라인 상거래 운영 경험 ▲330제곱미터 이상의 오프라인 공간 ▲전자상거래 인프라 ▲10명 이상의 전문 인력 등을 갖춰야 한다. 선정된 운영사는 매년 소상공인 500개사 이상을 지원해야 한다.
이하녕 중기부 온라인경제추진단장은 "그동안 공공이 주도한 매장 운영 방식에서 탈피해 제품 구성부터 컨셉, 마케팅까지 민간주도 운영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면서 "소상공인의 명품을 손쉽게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랜드마크 매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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