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EU, 아스트라제네카에 소송준비...공급지연 책임물을 듯"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아스트라제네카를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공급지연문제와 관련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EU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날 EU집행위가 개최한 회의에서 다수의 회원국 대표들이 공급기한을 맞추지 못한 아스트라제네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데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한 외교관에 따르면 이번 소송제기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계약대로 EU에 물량을 공급하도록 압박하는 게 주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1분기까지 1억회분의 백신을 EU에 공급하기로 계약했으나, 3000만회분만 전달했다. 이로인해 EU 회원국 내 백신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며 논란이 심화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애초 EU와의 계약에서 2분기까지 총 3억회분을 공급하기로 했으나, 이중 3분의 1인 1억회분만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U는 올해 하반기 아스트라제네카와 추가계약을 않겠다는 가능성도 내비치며 물량 공급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티에리 브르통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18일 프랑스 방송에 출연해 아스트라제네카와 EU가 맺은 백신 계약이 6월30일로 끝난다면서 추가 계약은 하지 않을 가능성 또한 시사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