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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찰 "전기 충격기 대신 총 쏴 흑인 사망"…긴장감 고조

최종수정 2021.04.13 14:53 기사입력 2021.04.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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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케 한 경관 재판 중 인근서 경관이 흑인 총격 해 사망
경찰 "전기 충격기 사용하려다 총 사용"
약탈과 파괴 등 폭력 시위에 대해 경고
격렬한 시위 발생 후 주방위군 배치
소요사태 확산 우려 긴장감 고조
바이든 대통령도 보고 받아...시장과 통화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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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지난해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관에 의해 질식사한 미네소타주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또다시 흑인이 사망한 사건이 미국 사회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밤사이 격렬한 항의 시위가 발생하며 방위군이 배치된 가운데 당국은 경찰이 전기충격기 대신 총을 쐈다고 해명했다.


12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하루 전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의 브루클린 센터에서 교차로에서 20세 흑인 청년 던트 라이트가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데 대해 경찰 당국은 "경관이 전기 충격기(테이저)를 사용하려 했지만, 총을 쐈다"라고 밝혔다. 당국은 사건 현장에서 찍힌 보디캠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선 경찰관 2명이 라이트의 차에 접근하는 가운데 또 다른 여성 경찰관이 뒤따라 차로 접근하며 라이트에게 '테이저', '테이저'라고 수차례 외치며 쏘겠다고 위협한다. 이 여성 경찰관은 곧이어 "이런 젠장, 내가 그를 쐈어"라고 말한다.


당국자는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떤 형태의 약탈이나 파괴도 용납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라이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시위대가 인근 경찰서 앞에 모여 격렬한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주 방위군이 출동하기도 했다.

라이트는 11일 오후 브루클린 센터 인근에서 운전 중 경관의 단속에 따라 하차했으나, 경찰의 지시에 불응하고 다시 탑승하는 과정에서 총에 맞았고 몇 블록을 운전해 도주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현장에서 숨졌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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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도착한 던트의 어머니는 "경찰이 차를 세우자 아들이 내게 전화를 해 상황을 설명했다"라며 "2주 전에 던트에게 차를 줬으며 당시 여자 친구와 운전 중이었다"라고 말했다고 CNN이 전했다.


이후 던트의 어머니는 경찰이 '전화를 끊고 차 밖으로 나와라'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고, 아들이 이유를 묻자 '나오면 설명하겠다'라고 하는 얘기를 전화기 너머로 들었다고 한다.


던트의 어머니는 "전화기를 내려놓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후 경찰이 '도망가지 마라'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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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방송은 미네소타주 방위군이 브루클린 센터에 배치돼 경계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너무나 슬픈 일"이라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마이크 엘리엇 브루클린 센터 시장은 바이든 대통령과 이번 사건에 대해 통화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열린 반도체 관련 최고경영자 회의 후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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